<야근대신 뜨개질>
잠자고 있던 나의 뜨개질 욕구를 불러온 영화
너무도 내 얘기 같아서 눈물이 나던 영화
치열하게 일상을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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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하여 요즘 나에게 활력이 되고 있는 뜨개질
컵받침도 뜨고 컵홀더도 뜨고 리본도 뜨고
혼자서도 뜨고 사람들과 모여서도 뜨고
소소한 활력이 되고 있다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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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여년 전 친구들에게 생일선물로 받은
그때 당시 나름 이효리(?)스타일이었던 옷
안맞아서 한번도 입어보지못하고오 ㅜㅜ
아까워서 장농에 넣어두기만 했던
.
.
오늘 결심하고 풀어서 실뭉치로 만들었다
선물의 재탄생
이 실뭉치가 다시 컵홀더가 되고 컵받침이 되고 리본이되어
또 누군가에게 선물로 가게 되기를
의미있는 순환이 되기를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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